해외에서 산 마운자로, 세관에서 막히는 이유
비만치료제 해외 반입 적발이 1년 만에 4배를 넘었다. 관세청이 밝힌 차단 근거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나눠 정리했다.
해외에서 산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세관에서 막혔다는 경험담과, 관세청장의 발언이라며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글이 10월 하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차단의 근거가 무엇인지는 관세청이 9월에 내놓은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에서 반입되는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을 유해 의약품으로 관세청에 통보했다. 이런 의약품은 수입요건확인 면제추천서 같은 정해진 요건을 갖춰야 통관되고,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통관이 보류된 뒤 반송되거나 폐기된다.
적발 건수는 빠르게 늘었다. 비만치료제 적발은 2024년 4건에서 2025년 1,189건으로 늘었고, 2026년에는 8월까지만 5,030건으로 2025년 한 해의 4.2배였다. 최근 3년 합계 6,223건 가운데 국제우편이 4,961건, 여행자 휴대품이 1,232건, 특송화물이 30건이었다.
관세청은 가짜 의약품 문제도 함께 제시했다.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가 인도산 마운자로를 분석한 결과 유효성분 함량이 고르지 않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순물이 나왔으며, 상표권자는 이 제품을 가품으로 확인했다.
커뮤니티에 퍼진 문답, 즉 관세청장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은 모두 잡는다고 답했다거나 차단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주장은 썰담이 찾은 보도와 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을 지니고 입국해야 하는 경우의 절차도 관세청 발표에는 나와 있지 않으므로, 출국 전에 관세청과 식약처에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확인한 자료
- 뉴스서울 — 관세청, 유해 의약품 반입 차단 강화 (2026-09-17)
식약처의 유해 의약품 통보(마운자로·위고비), 수입요건 미충족 시 통관 보류·반송·폐기, 연도별 적발 4→1,189→5,030건과 경로별 6,223건 내역, 중앙관세분석소의 인도산 가품 분석.
공식 자료 또는 원보도를 대조해 AI의 도움으로 재작성한 글입니다. 확인한 범위는 각 자료 설명에 표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