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부족과 스타링크, 퍼진 이야기와 확인된 사실
오지 부족이 위성 인터넷을 쓴다는 이야기는 반복해서 화제가 된다. 2024년 보도와 이후 정정·소송까지 확인된 내용만 추렸다.
아마존 밀림의 부족이 스마트폰과 스타링크를 쓴다는 방송 출연자의 이야기가 10월 중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영상 속 부족이 어디인지, 출연자가 말한 구체적인 사건이 사실인지는 썰담이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아마존 원주민과 스타링크를 둘러싼 이야기는 앞서 국제적으로 크게 다뤄진 적이 있다.
대표 사례는 브라질 서부 아마존에 사는 마루보족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2024년 6월, 약 2,000명 규모인 이 부족이 이투이 강을 따라 흩어진 마을에서 살며 2023년 9월부터 스타링크로 고속 인터넷을 쓰게 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안테나 20대는 부족 지도자 에노키 마루보와 브라질 활동가 플로라 두트라의 주선으로 기증됐다.
이 보도는 인터넷이 가져온 변화와 함께 휴대전화에 매달리는 청소년, 소문이 오가는 단체 대화방, 사기와 허위 정보 같은 걱정을 전했다. 그런데 다른 매체들이 이를 '부족 청소년이 포르노에 중독됐다'는 식으로 옮기면서 이야기가 크게 비틀렸다. 기사를 쓴 잭 니카스 기자는 이후 '아니다, 아마존 오지 부족은 포르노에 중독되지 않았다'는 제목의 후속 기사를 냈다.
마루보 공동체와 관계자들은 뉴욕타임스와 TMZ, 야후를 상대로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명예훼손 소송을 냈고, 청구액은 1억 8천만 달러로 보도됐다. 뉴욕타임스는 부족이 포르노에 중독됐다고 쓴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소송에서 나온 주장들은 법원 판단 전의 한쪽 주장이다.
아마존에서 스타링크가 쓰이는 곳은 원주민 마을만이 아니다. AP통신은 2023년 브라질 야노마미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불법 금 채굴업자들이 스타링크를 물류 조율과 단속 정보 수신, 결제에 쓰고 있으며, 환경 당국 이바마(Ibama)가 5주 동안 단말기 7대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술이 고립된 마을을 바깥과 잇는 동시에 보호구역 침범에도 쓰이는 셈이다.
확인한 자료
- 뉴욕타임스 "The Internet's Final Frontier: Remote Amazon Tribes" 재게재 (2024-06)
마루보족 약 2,000명, 이투이 강 유역 거주, 9월부터 스타링크 고속 인터넷 사용.
- 뉴욕타임스 공식 계정 — 마루보족 보도 안내 (2024-06)
마루보족이 9월에 스타링크로 고속 인터넷에 연결됐다는 보도 시점(2023년 9월).
- Explorersweb — 마루보족, 뉴욕타임스 상대 소송 (2025-05-24)
안테나 20대 기증 경위(에노키 마루보·플로라 두트라), 원 보도가 다룬 우려 항목, 후속 기사 제목, 피고·청구액, 뉴욕타임스 입장.
- AP통신(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게재) — 브라질 불법 채굴과 스타링크 (2023-03-16)
야노마미 보호구역 불법 채굴업자의 스타링크 사용(물류·단속 정보·결제), 이바마의 5주간 단말기 7대 압수.
공식 자료 또는 원보도를 대조해 AI의 도움으로 재작성한 글입니다. 확인한 범위는 각 자료 설명에 표시했습니다.

